[STEAM 라이브러리 털기] STAGE 008. 컬러링 게임 3(Coloring Game 3)

STEAM GAME : STAGE 008

컬러링 게임 3(Coloring Gam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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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스팀 컨텐츠는 완전히 게임이라고 보기엔 애매한.. 제목 그대로 컬러링 프로그램이며 컬러링 북을 컴퓨터로 한다고 보면 되겠다. 이 게임은 취업 시험 준비로 바쁠 때 오래 플레이할 게임은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잠시 쉬고 싶을 때 하고 싶은 게임 용도로 받았었다. 그리고 픽셀(도트) 아트에 한참 꽂혔을 때기도 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275640/Coloring_Game_3/

Coloring Game 3 on Steam

 

마우스로도 할 수 있지만 와콤 같은 타블렛이 있다면 더 편하게 할 수 있다. 저 때 당시에는 타블렛이 없어서 마우스로 노가다 했지만 시험공부하기 싫은 디버프 덕분인지 하나도 지겹지 않았다. 역시 공부할 때는 공부 빼고 다 재밌다더니..

 

페인트 툴로 진행하면 나란히 있는 칸의 같은 색은 한 번에 칠해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편하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진정한 컬러링은 펜슬로 하나하나 찍어가며 하는 게 묘미일 터.. 하지만 그 생각은 단계가 높아질수록 사라진다..

 

귀여운 커플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픽셀은 1,225px로 거의 1분 만에 다 칠할 수 있다. 그러나..

 

귀여운 커플과 차원이 다른 픽셀수 40,000px로 저 화면이 꽉 찼음에도 실제 완성해야 하는 건 1/4밖에 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도 완성된 그림을 보고 나면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완전 노가다의 산물 그 자체!

게임 이름에 3이 들어간 것을 통해 이전에 1과 2가 있다는 것을 추정했을 것이다. 3부터 소개한 것은 3을 가장 먼저 접해서이기도 하고, 가장 무난하게 할 수 있어서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컬러링 게임 2의 마지막 픽셀 수를 보면 87,500px 임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이 노가다의 끝판왕.. 해치웠나? 싶다가도 옆에 미리 보기를 보면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때쯤 거의 시험이 끝나서 재미가 반감되고.. 손이 너무 아프고 심적으로도 지쳐서 그만뒀다. 이걸 어떻게 다 해?

어쨌든 픽셀 아트도 좋아하고 시험공부가 지겨울 때 컬러링류를 좋아한다면 추천해 줄 만하다. 대신 꼭 3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2는 하다가 성격 버릴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