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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게 없어요
내가 오둥이를 좋아하는 건 아니고 동생이 오둥이를 좋아해서 가고 싶다고 난리라 급가게 된 오둥이 팝업스토어. 인터넷에 검색해도 강남역 카카오프렌즈 소식밖에 없어서 이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닌지 의심을 하고 있었다. 이 날 또 자갈치축제 덕분에 차가 엄청나게 막혀서.. 이대로 가다간 도로에 갇힐 것 같아 얼른 내려버렸다. 하필 이런 날에 나오다니 ㅂㄷㅂㄷ 최근에 남포동에서 카카오프렌즈샵을 간 적이 없어서 3층이 이렇게 바뀌었는지 몰랐다. 올라가 보니 틴클..? 팅클? 고양이 같은 캐릭터랑 오둥이, 잔망루피, 빤쮸토끼..?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여하튼 4종류의 캐릭터가 팝업스토어로 열리고 있었다. 어피치 카페는 여전히 휴점 중. 위 사진과 같이 오둥이 포토존이 한편에 설치되어 있다. 사진 찍는걸..
지난 토요일에 드디어 이터널스를 아이맥스관에서 관람했다. 확실히 인기가 좋은지 아이맥스 관람 시 제공되는 한정판 포스터는 이미 소진되었다는 공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한정판이라고 하니 괜히 갖고 싶었던 마음이 들었던 터라 조금 아쉬웠다. 선 관람한 지인은 세 가지만 이야기했다. 1. 마블이 마블 같지 않으니 기대를 버리고 가라. 2. 샹치보다 못했다. 3. 쿠키 영상 2개 다 보고 가라. 마블 라이트 팬인 나는 항상 큰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지만 샹치를 볼 때보다 더 마음을 내려놓고 관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스포가 다수 포함되어있으니 원하지 않으시는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오로지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마블 코믹스에 소개된 이터널스 및 셀레스티얼 세계관과 맞지..
나는 마블에서 나오는 영화는 웬만해서는 다 챙겨보지만 세세한 디테일까지는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찐 덕후는 아니고 라이트 덕후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혹평이 난무하는 이 영화도 라이트 덕후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해서 그런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생각을 빼고 보면 재밌는 수준. 영화 자체는 샹치(시무 리우)라는 주인공이 본인의 힘을 각성하기 위해 어떤 상황이 있었고 고 어떻게 해서 각성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루즈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마블 세계관에 대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었을 당시 처음으로 퍼스트 어벤져를 봤을 때 굉장히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졌었다. 왜냐하면 흥미 위주의 액션씬보다 후에 스토리를 위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떡밥을 보통 뿌려놓는 경우가 빈..
원래 계획은 친구와 랑종을 보기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각자의 스케줄이 맞질 않아 오늘로 날짜가 결정되었는데 하필 랑종이 다 내려가고 심야시간대에만 상영하고 있었다. 그 시간에 보기엔 부담스러워 다른 영화를 보는 걸로 정했는데 그다지 끌리는 게 없었다. 마침 28일에 모가디슈와 방법: 재차의가 개봉한다고 되어있었고 랑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친구와 나는 방법 영화가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체가 되살아났다는 문구 하나만 보고 이 영화를 보기로 결정했다. *영화 쿠키영상 있습니다. *아래 본문부터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스포주의! 기본 소개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在此矣)가 살인을 저질렀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와 함께 용의자도 사체로 발견된다. 그러나 용의자의 시신은 이미 3개월 전 사망한 것으로 ..
친구와 영화가 보고 싶은데 꽂히는 영화가 없었던 때였고, 마침 영화관에서 내려가기 직전인 영화 엑시트를 발견하였다. 그 전에도 이미 상영 중임을 알고 있었지만 위 포스터만 봐도 B급 영화 같이 느껴지지 않는가? 아무리 조정석이 연기를 잘한다지만 아이돌 출신의 배우가 있다는 것과 B급 영화 같은 포스터로 인해서 재미없을 느낌에 보고 싶단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땐 정말 볼 영화가 없었고 어떤지나 한 번 찍먹 해보자는 심정으로 보게 되었다. 영화가 다 끝나고 나왔을 때는 왜 이걸 이제 봤을까? 싶을 정도로 흥미로웠다. 아이돌 배우에 대한 편견이 있어 기대치가 낮았기도 하고, 본인에게 어울리는 역할을 받아서 그런지 임윤아의 연기는 오히려 예전보다 나아진 느낌을 받았다. 그 외의 배우들은 말할 필요 없이..
뜬금없이 달 치즈를 먹는 월레스가 생각이 났다. 월레스와 그로밋은 시리즈가 많아서 어떤 것을 볼지 고민하다 거대 토끼의 저주 편이 눈에 들어왔다. 거대 토끼가 눈에 들어온 것은 다른 이유는 없고 여기 나오는 토끼가 포코포코의 캐릭터 포코타와 유사하게 생겨 근거 없는 호감이 갔기 때문이었다. 줄거리는 월레스와 그로밋이 거주하는 마을에서 레이디 토팅턴이 주관하는 슈퍼 채소 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올해는 유난히 토끼가 들끓어 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 월레스와 그로밋은 해충 관리 특공대를 결성하여 토끼들을 잡아 해결해주면서 마을 사람들을 안심시킨다. 토끼를 잡아서 어떻게 하나 궁금했는데 죽이진 않고 잡아온 토끼들을 모두 그로밋이 관리하고 있었다. 토끼들이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도 다행히 탈출은 안 ..
웬만하면 디즈니, 드림웍스, 유니버셜에서 애니메이션이 나올 때 뒤늦게라도 꼭 챙겨보는 편인데, 트롤은 정말 정말 늦게 본 편이다. 왜냐하면 캐릭터가 귀엽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 눌러진 코가 특히나 못생겨 보여서 재밌다고들 이야기하는데도 섣불리 손이 가지 않는 영화였다. 보고난 뒤에는 이 영화를 왜 이렇게 늦게 봤을까하는 후회가 가득했다. 영화 초반부는 항상 우울한 버겐이라는 종족이 나온다. 그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왔는데 어느 날 트롤을 만나게 되고... 까지는 버겐이 트롤을 만나면서 친구가 되려나 하는 흔한 클리셰일까 생각했는데 갑자기 버겐이 트롤을 먹어버렸다. 멍하니 보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던 부분이다. 트롤을 먹은 버겐은 잠시나마 행복해졌고, 그 행복을 위해 버겐들은 매년 트롤 감사제를..
오래간만에 넷플릭스를 실행했다. 이전에 문어와 교감하는 다큐멘터리가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 나중에 봐야겠다 생각만 하고 계속 미루고 미뤘다. 왜 자꾸 미뤘냐면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면 눈물을 펑펑 흘린다는 후기 때문이었다. 내가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시간은 주로 밤이고, 자칭 과몰입형 인간이기 때문에 문어한테 과몰입해 눈물 펑펑 흘릴 게 뻔할 거란 생각이 들어서 주말 낮에 봐야지 하고 말았던 작품이다. 그러다 이렇게 미루다 보면 끝없이 미뤄서 아예 안 보게 될 것 같아 강제로 클릭해서 시청하게 되었다. 다큐멘터리는 인간의 개입 없이 오로지 관찰만으로 야생 동물의 생활사를 촬영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나의 문어 선생님은 야생 동물과 교감하는 것이 이 다큐멘터리를 관통하는 주제이기에..